세틀뱅크, 中 텐센트와 '위챗페이'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한·중간 국경 없는 결제 서비스 제공 계획
  • 등록 2020-06-03 오후 2:59:02

    수정 2020-06-03 오후 2:59:0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234340)가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위챗페이(Wechat Pay)’와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크로스보더 결제(Cross Border, 국경 없는 결제) 서비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세틀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간편 현금결제 솔루션을 통해 중국인 위챗페이 고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보다 손쉽게 위챗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의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 위챗페이는 월간 이용자 수가 8억명을 상회하며 일 평균 결제 건수는 10억 건에 달한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간편현금결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챗페이와 함께 차별화된 크로스보더 결제를 선보인다. 또한 세틀뱅크의 대형 가맹점은 물론, 다양한 중소 제휴 가맹점들과 연계하여 위챗페이 활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24시간 콜센터를 활용하여 위챗페이 고객과 가맹점에 모두 실시간으로 대응해 서비스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20년 무사고의 안정적인 결제 솔루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위챗페이 중국인 고객이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향후 국내를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 편의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크로스보더 결제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틀뱅크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에 참가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혁신 결제 플랫폼과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68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4% 감소한 수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2분기 이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화폐 수수료가 2분기부터는 조율이 가능하고, 상반기 대형 가맹점의 오픈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일어나며 수익성이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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