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판 커지는 전장시장...삼성전기·LG이노텍 '진검승부'

車업계, 전동화·미래차 전환 본격화...전장시장 확대
삼성전기·LG이노텍, 전장부품 수요 증가 기대에 ''주목''
  • 등록 2022-05-26 오후 4:32:20

    수정 2022-05-26 오후 4:32:20

26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완성차업계가 차세대 차량 개발·출시에 집중하면서 전장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와 주가 전망을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완성차업계의 최대 관심은 전동화, 그리고 미래차로의 전환입니다.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시장이 확대 조짐을 보이면서, 차량에 쓰이는 전기 관련 장치나 시스템을 의미하는 전장 사업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3조원에서 2년 내 3배 이상 확대되고, 2028년에는 8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의 성장 기대감이 주목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등에 주로 사용되는 양사의 제품들이 차세대 차량에서도 필수 부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 증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어서입니다.

삼성전기는 주력 부문인 MLCC 내 전장 비중을 올해 두자릿수(10%)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높은 온도, 긴 수명을 요구하는 전장용 MLCC는 기존의 IT용 MLCC보다 고부가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전장 제품 비중을 높이면 향후 수익성에도 기여할 여지가 커집니다.

LG이노텍은 현재 테슬라 등 10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장 부품을 공급 중입니다. 특히 전장카메라 사업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이 애플카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의 소식도 LG이노텍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자율주행차나 전기차를 필두로 하는 미래 차량 산업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완성차 업체들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연관성을 지닌 업체들도 점진적으로 수혜를 얻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은 매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전장관련 투자를 늘리거나 사업을 집중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주가 상승 여력을 20~30%로 전망하는 등 긍정적인 시선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LG이노텍의 경우 최근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는 가운데 60만원대 목표가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50% 이상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커지는 전장 산업 속 존재감을 키워나갈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다음 행보가 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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