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과 첫 주례회동 김부겸 총리 “국민통합과 현장중심에 주안점 둘 것”

김부겸 국무총리, 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주례회동
김 총리,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 정책의 실행력 강조
文 대통령 김 총리에 ‘백신 접종 독려·부동산 정책 숙고’ 당부
  • 등록 2021-05-17 오후 4:52:58

    수정 2021-05-17 오후 4:52:58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주례회동에서 “국정운영의 주안점을 국민통합과 현장중심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백신 접종 독려와 부동산 정책 숙고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김 총리는 17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국정운영의 주안점을 ‘국민통합’과 ‘현장 중심’에 두고,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민생문제 해결, 경제회복과 도약, 국민화합·상생·포용 강화 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철저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오는 22일에 ‘국무위원 워크숍’ 개최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마지막 1년 동안 주요 국정과제를 이끌 장관들이 함께 의지를 다지고 마음을 모으는 워크숍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또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경제회복을 통한 국민의 일상 복원이 내각의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공유했다. 사회적 갈등 해소와 소통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올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 과정에서 다양한 갈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국민통합을 위한 소통과 갈등 해소에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여·야 정치권 소통은 물론, 그간 다소 소외됐던 경제계, 보수층 등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을 통해 현장 중심으로 갈등을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문 대통령에게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산업재해와 아동학대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총리 의견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총리 중심으로 내각이 합심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가시적 성과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 총리에게 백신 접종 관련 “백신을 접종할수록,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는 점을 강조해 백신 접종을 독려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그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해 판단하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기본적인 원칙은 조속히 결정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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