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둔기로 살해한 혐의'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구속

  • 등록 2023-12-06 오후 9:58:54

    수정 2023-12-06 오후 9:58:54

(사진=뉴스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가 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금속 재질의 둔기를 사용해 피해자를 폭행한 뒤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며 신고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와 피해자는 평소 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5일 피해자의 사인이 경부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 등이 겹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

미국 변호사인 A씨는 과거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