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앞두고 외로웠나...틴더, Z세대 매칭 17% 급증

프로필 '좋아요'도 하루 평균 3000건 증가
틴더 사용량 '2월10일, 밤 9~10시'에 절정
  • 등록 2024-02-14 오후 3:52:45

    수정 2024-02-14 오후 4:04:30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글로벌 데이팅앱 틴더의 매칭 건수가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사진=틴더)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사용자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2월 9~10일 틴더 총 매칭 건수는 평균 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전 세계 18~25세 사용자의 경우 매칭 건수 증가율은 17%로 증가폭이 더 컸다.

같은 기간 상대방 프로필 대상 ‘좋아요’ 전송횟수도 크게 늘어 하루 평균 3000만건 증가했고, 이 중 70%가 18~25세 사용자로부터 발생했다.

틴더 사용량은 발렌타인데이 당일이 아닌 나흘 전인 2월10일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특히 이날 밤 9~10시 사이에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앞서 틴더는 지난해 ‘이어 인 스와이프(Year In Swipe)’ 리포트를 통해 “젊은 싱글들이 만남에 있어서 결과보다는 관계를 중시하고, 그 과정 속 새로운 경험과 기회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틴더는 이 같은 데이팅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많은 MZ세대들이 발렌타인데이 데이트를 관계 속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 중 하나로 생각하며 이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멜리사 호블리 틴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해 Z세대는 관계의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확연히 드러났다”며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만남을 가지며 자신만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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