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대신 새로운 브랜드 도입…5월 출시 예상

상반기 국내 출시 매스프리미엄 모델 ‘G9’ 대신 새로운 브랜드
합리적인 가격·디자인 강화해 ‘반전’ 노린다
  • 등록 2020-03-27 오후 4:30:32

    수정 2020-03-27 오후 4:30:5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5월 출시하는 ‘매스(대중)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한다. LG전자 스마트폰 대표 브랜드인 기존 ‘G’ 시리즈를 대체하는 라인업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5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매스 프리미엄폰에 새로운 브랜드명을 붙일 예정이다. 당초에는 G시리즈의 신작으로 ‘G9 씽큐’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G9의 랜더링 이미지. 상반기 새로 출시될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G 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로 출시된다.
새로운 브랜드의 LG 스마트폰은 LG전자가 올해 국내에 출시하는 첫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인 ‘V60 씽큐’를 해외에서만 출시하고 국내에서는 지난달 중저가 실속형 모델인 ‘Q51’을 내놨다.

G 시리즈를 계승하는 새로운 모델은 디자인을 강조하고 동급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사용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LG전자가 통신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가진 신제품 설명회에서 G 브랜드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에 대해 소개했다”며 “디자인이 상당히 잘 빠졌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새로운 매스 프리미엄 라인업의 이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전해진 바가 없지만,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LG전자 휴대폰인 ‘초콜릿’, ‘샤인’, ‘쿠키’ 처럼 별칭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이처럼 스마트폰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나선 데는 지난해 취임한 이연모 본부장(부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지난해 4분기까지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 스마트폰 사업의 ‘반전’을 이루겠다는 노림수다.

스마트폰의 전체적인 스펙이 상향되고 있는 최근 추세와 상대적으로 침투가 쉬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모뎀이 하나로 통합된 퀄컴의 ‘7’ 시리즈 칩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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