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지금 우리 경제는 거시적으로는 대단히 좋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3차 유행이 우리 국민들을 너무나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면서 마무리 발언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거시경제를 호평했다. 문 대통령은 “202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한국은 그래도 가장 선방해서 최상위권의 성장률을 유지했다”면서 “2020년과 올해의 경제성장을 합쳐서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는 나라는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그러나 이런 거시경제에서 여러 가지 지표가 좋다는 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거시경제는 성공을 거두더라도 국민들의 삶이 회복되고 국민들이 고용이 회복되고 하는데는 보다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포용적인 회복을 강조한 뒤 “정부도 최선을 다할테니,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어주시고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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