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아이엠비디엑스, 거래 첫날 176% 상승

공모가 대비 176.92% 오른 3만6000원에 마쳐
장중 4만원대까지 치솟았으나 ‘따따블’은 실패
“꾸준한 성장 통해 최고의 기업가치 보답할 것”
  • 등록 2024-04-03 오후 4:08:13

    수정 2024-04-03 오후 4:08:1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76%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끈 만큼 주가가 비교적 급등했다는 평가다.

채남기(왼쪽부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이사, 문성태 아이엠비디엑스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아이엠비디엑스의 상장기념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아이엠비디엑스(461030)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2만3000원(176.92%) 오른 3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4만5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인 5만2000원엔 미치지 못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된 국내 최고 암 정밀 의료·조기진단 플랫폼 기업이다. 설립 5년 만에 국내 유일하게 암 치료 전주기에 특화된 액체생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국내시장을 선점했다. 특히 알파리퀴드 제품은 대만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는 글로벌 빅파마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제품 포트폴리오는 △진행성 암의 정밀진단과 치료를 위한 프로파일링 제품인 알파리퀴드ⓡ100과 알파리퀴드ⓡHRR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디텍트 △정상인까지 시장을 확장한 조기 암 진단 스크리닝 제품 캔서파인드 등으로 구성된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역대 바이오기업 기업공개(IPO)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역대 최다 참여 건수인 2171건을 기록해 1만3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으며, 일반청약에선 2654.20대 1의 청약경쟁률과 10조7000억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을 기록했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동창업자이자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인 김태유 대표이사는 “설립 5년 만에 기술성 평가를 거쳐 코스닥 상장까지 이뤄낸 임직원 여러분과 파트너사, 고객사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제는 증권시장에 공개된 기업으로서 꾸준한 성장을 통해 회사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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