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북아현2구역 물꼬 틀까..대표자 회의 개최

  • 등록 2015-03-10 오후 4:13:44

    수정 2015-03-10 오후 4:13:44

북아현2구역 전경.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소송과 주민갈등으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이 갈등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을 연다.

서대문구는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구청 4층 제1회의실에서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 전현직 조합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울타리모임) 대표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2009년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북아현2구역은 2011년 7월 현 집행부 선임총회 이후 전 집행부가 현 집행부의 지위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2013년 10월 대법원에서 현 집행부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내려졌지만 이번에는 재개발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되면서 또 다른 갈등을 빚으며 지금까지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문석진 구청장은 북아현2구역 갈등해결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북아현동 구정업무보고회 때 각 주체별 대표자 토론회 개최 후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 것을 약속했다.

13일 토론회에는 현 조합 집행부, 전 조합 집행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각각 3인씩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아현2구역 갈등해결 방안과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에 관해 논의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인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아현2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170번지 일대 89만9717.7㎡ 규모의 지역으로, 현재 1200여가구가 살고 있으며 1700여가구 규모로 재개발이 추진돼 왔다.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선정돼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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