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언어·문자 박물관 전문가 한 자리에…'2023 국제박물관포럼'

'디지털 전환 시대의 문자·언어 박물관' 주제
10월 19·20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
  • 등록 2023-10-18 오후 5:59:54

    수정 2023-10-18 오후 6:00:2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 언어·문자박물관의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박물관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하는 ‘2023 국제박물관포럼’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문자·언어박물관’이다. 총 3개의 세선에서 △문자·언어박물관의 디지털 기술 활용 △박물관의 지속가능성과 신기술 △박물관의 미래지향적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다루며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장인경 국제박물관협의회 부회장(사진=국립한글박물관).
장인경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부회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또한 국제정보과학위원회(CIDOC)의 조나단 워드 부위원장과 국내 최초의 폰트 회사 ‘산돌’의 창업자인 석금호 의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플래닛워드박물관의 활성화(앤 프리드먼, 플래닛워드박물관 설립자) △고대 언어의 재조명: 통합 디지털 방식으로서의 ‘단계별 상형문자’ 웹사이트 (아메드 만수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문자연구소장)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기록과 기억(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핵심 기술 담론: 신기술 언어와 활용을 위한 공간 조성(우나 머피,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 예술경영학 교수) 등 총 9명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에는 문화유산정보통합모델(CRM)에 대한 소개 등 4명의 연사가 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의 최신 사례와 동향에 대해 다룬다. △CIDOC CRM : 문화유산분야의 정보통합을 위한 이론적이고 실용적인 도구 (크리스티앙 에밀 스미스 오어, ICOM CIDOC CRM 부의장) △디지털 아카이브, 박물관 자원 통합 서비스의 플랫폼(이호신, 한성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국제박물관포럼’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번 국제박물관포럼은 최고의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세계 70여 개의 문자언어박물관의 연대와 발전에 큰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문자인 한글을 통해 전 세계 문자언어박물관들과 소통하고 궁극적으로는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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