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베트남서 군사외교활동…베트남 해군과 연합훈련도

청해부대 26진 문무대왕함, 11일 베트남 입항
3박4일 간 교민 및 베트남 주요인사 초청행사
베트남 해군에 기술 지원 예정
  • 등록 2018-09-11 오후 3:19:40

    수정 2018-09-11 오후 3:19:4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청해부대 26진 문무대왕함(부대장 도진우 대령)이 베트남에서 군사외교활동을 위해 11일 오전 베트남 다낭시 띠엔사항에 입항했다. 문무대왕함은 지난 3월 가나 인근 해역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의 석방 지원 등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 중이다.

김도현 주 베트남 대사를 비롯한 주요인사와 교민, 베트남 군관계자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서 입항한 청해부대는 3박4일 동안 다양한 군사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날 11일에는 베트남 다낭시청과 베트남 해군 제3해역사령부를 방문해 양국 간의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2일차 12일 저녁에는 김도현 주 베트남 대사 등 한국 주요인사, 교민, 베트남 해군 관계자를 문무대왕함으로 초청해 함상 리셉션을 갖는다. 행사에서는 청해부대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시청과 장병들의 K-POP 댄스공연, UDT 특전무술 시연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베트남 해군이 지난 2017년 5월 우리 해군에서 양도받은 초계함(옛 김천함)의 음향탐지기에 대한 정비를 요청함에 따라 청해부대 정비팀을 파견해 필요한 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진우 청해부대장(대령)은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후 경제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번 청해부대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 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링스헬기와 고속단정을 탑재한 문무대왕함은 특수전요원, 항공요원 등 장병 302명이 승조하고 있다. 오는 14일 베트남을 출항해 한-베트남 해군 간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9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문무대왕함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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