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소폭 반등…실적 기대감 IT부품株↑

기관 매도세 지속…외국인·개인 쌍끌이 매수
반도체 등 부품업체 강세, 제약·바이오株 약세
  • 등록 2017-02-08 오후 3:54:04

    수정 2017-02-08 오후 3:54:0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실적 시즌에 접어든 코스닥시장에서 정보기술(IT) 업종의 개선 기대감과 함께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업체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1%(0.07포인트) 오른 608.7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오다가 막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275억원을 순매수해 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391억원을 순매도해 5거래일째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기금은 134억원, 보험 67억원, 투신 66억원, 선물업자 52억원, 증권 50억원 등을 각각 팔았다. 개인은 7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1.41% 오른 것을 비롯해 디지털컨텐츠(1.40%), 통신서비스(1.31%), 반도체(0.87%), 기계·장비(0.81%), 종이·목재(0.62%), 금융(0.52%) 등 순으로 올랐다. 통신장비와 운송은 각각 2.60%, 2.00% 내렸으며 소프트웨어, 비금속, 기타 제조, 제약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지난해 연간 최대매출을 기록한 컴투스(078340)가 10% 이상 상승했으며 AP시스템(054620), 에스에프에이(056190), 인터플렉스(051370), 이오테크닉스(03903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SK머티리얼즈(036490) 등 IT 부품주인 반도체·스마튼폰 부품업체들이 크게 올랐다. 반면 클리오(237880), 에스티팜(237690), 케어젠(214370), 메디톡스(086900), 디오(03984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제약·바이오주는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이날 스팩 상장을 통해 합병한 한강인터트레이드(21955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 회사 모기업인 MPK(065150)도 20% 이상 급등했다. 호실적을 기록한 미코(059090), 인크로스(216050), 게임빌(063080), CMG제약(058820)과 테슬라 중국 생산기지 구축 수혜가 기대된 우수AMS(066590) 등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회사 대표가 주가 조작에 연루된 홈캐스트(064240)는 이날 28% 이상 급락했다.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제일테크노스(038010), 손오공(066910) 등도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7억992만9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2조8562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29개 종목이 올랐다. 684개 종목이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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