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압타머사이언스, 청약 경쟁률 1251.29대 1…증거금 4조원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26만주 대상 경쟁률 1251.29대 1
'압타머' 기반 항체의약품 가능성 긍정적 평가
'기술성 특례 상장'으로 오는 16일 코스닥 상장 예정
  • 등록 2020-09-09 오후 4:28:39

    수정 2020-09-09 오후 4:28:3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소재인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기업 압타머사이언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251.29대 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양일간 실시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26만주에 대해 총 3억2533만6430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총 4조66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2~3일에 걸쳐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2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최근 SK바이오팜(326030),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시장의 뜨거운 분위기 속에 압타머사이언스 역시 83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밴드 최상단 공모가가 결정됐고 이에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몰리면서 압타머사이언스의 공모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은 “항체보다 높은 표적 결합력과 특이성을 가진 ‘압타머’를 기반으로 항체의약품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발굴에서 최적화, 응용기술까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높은 확장성과 성장성을 가진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 진단과 신약개발의 안정적인 ‘투트랙’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성장성 특례상장 기업으로서 상장 후 주관사에 6개월간 환매청구권(주가가 공모가의 90% 아래로 하락하면 청약자가 상장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제도)이 부여된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글로벌 임상 진행과 생산시설투자를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압타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는 납입기일인 오는 10일에 납입이 끝나면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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