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사우디 4명 또 사망..총 173명 숨져

  • 등록 2014-05-20 오후 7:38:08

    수정 2014-05-20 오후 7:38:08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판 사스`로 불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4명이 또 사망했다.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에 따르면 사우디에서 지금까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173명으로, 2012년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사우디에서 확인된 메르스 감염 환자는 537명으로 늘었다.

메르스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격으로, 잠복기는 1~2주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지난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고,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나왔으나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우디 농업부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고기 등을 반드시 익혀 먹으라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공식 통계에 따르면 첫 감염 환자가 확인된 2012년부터 지난 16일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 감염으로 보고된 환자는 614명이며, 이 가운데 181명이 숨져 29.5%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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