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년 초저출산 대한민국…아기 울음소리 18만명 ‘뚝’

정성훈 경희대 교수팀 대한민국 출산율 추이 통계 발표
1925~2060년 출생아 수 및 출생률 변화 보고 및 예측
  • 등록 2022-11-24 오후 4:18:29

    수정 2022-11-24 오후 4:18:2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060년에는 국내 출생아수가 20만명이 채 안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도 4200만명대로 감소할 거로 예측됐다.

24일 경희대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김채영, 최용성 교수와 차의과대 배종우, 윤정하, 손세형 교수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출산율 추이: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인구가 2030년 5119만9019명을 유지하다가, 2035년 5086만8,691명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60년에는 4261만7053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출생아수 감소가 인구감소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총 출생아 수는 27만2400명으로 처음으로 30만 명 이하가 돼 2021년 총 출생아 수는 26만562로 전년도에 비해 4.5% 감소했다. 2021년 조출생률과 합계출산율도 각각 5.3과 0.84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35년 32만3000명으로 최대 증가했다가 점차 감소해 2060년에는 18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성훈 교수는 “국내 출산율의 경우 OECD 국가에서도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는 등 인구감소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어 향후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학적인 문제에서부터 사회 경제적 여러 문제가 야기될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해서 극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출생아 수가 감소했으나, 미숙아, 저체중 출생아 및 다태아 등 주산기 관리가 필요한 신생아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며 “산모 연령 및 고령 산모 비율을 감소시킬 방안을 모색과 더불어, 미숙아, 저체중 출생아를 관리하기 위해 신생아 중환자실 시설 확대를 포함한 주산기 의료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실과 미래 예측을 분석한 논문 ‘대한민국의 출산율 추이: 동향 및 전망’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1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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