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서울·경기지역 남녀 대학생 각 350명씩(총700명)을 대상으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일본어 잔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대학생이 가장 많이 쓰는 일본어(대학생 많이 쓰는 일본어’는 ‘구라(거짓말)’였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대학생 많이 쓰는 일본어’ 조사에 대해 “나라를 되찾은 지 70년이 된 지금 상황에서도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펴져있는 일본어 잔재들의 현 실태를 조사해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점차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모색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