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싸이버원 “보안시장 급성장…상장 발판 더 큰 성장”

내달 코스닥 상장하는 보안 전문기업 ‘싸이버원’
국가지정 3대 보안 라이선스 …1600개 레퍼런스
공공분야 수주 1위…16년 흑자 무차입 경영
공모자금 자동화 인프라 투자…내달 2·3일 공모청약
  • 등록 2021-02-23 오후 2:36:59

    수정 2021-02-23 오후 2:36:59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보안시장이 매년 적게는 12% 많게는 16% 이상 증가하고 있다. 1600여개의 보안 레퍼런스를 가진 싸이버원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층 더 바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육동현 싸이버원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포부를 함께 밝혔다.

육동현 싸이버원 대표이사(사진 = 회사 제공)
공공분야 수주 1위…16년 연속 흑자성장

2005년 설립된 싸이버원은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스마트시스템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가에서 지정하는 3개의 보안 관련 라이선스(정보보호 전문서비스기업, 보안관제 전문기업, 개인정보 영향평가기관)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5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싸이버원은 공공, 금융, 기업 등 전 분야에서 1600개의 보안 관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및 공공분야 수주 능력 1위 및 산업 전분야에 안정적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재계약률이 93% 수준이라는 점도 회사의 강점이다.

회사의 또 다른 자랑은 보안 기업의 핵심인 우수한 기술인력이다. 회사의 전체 인력의 90%(225명)가 관제, 컨설팅, 연구소, 스마트 관련 기술인력이다. 특히 보안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이른바 ‘화이트 해커’는 타사대비 10여명 가까이 많은 25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2016년 3억원에서 2019년 21억원으로 영업이익 연평균 8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육 대표는 “설립 이후 16년 연속 흑자 성장하며 무차입 경영을 실현해 재무안정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성장하는 보안시장…공모자금으로 자동화 인프라 투자

보안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이 빈번해지면서 의무적인 보안시장의 규모도 12~16%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4차산업 기조 및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인해 보안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더욱 풍부해진 상황이다.

육 대표는 “수익성과 관련, 보안관제 분야에서는 AI접목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기반의 SOAR 플랫폼이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며 “신규보안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철저히 검증한 제품을 하나씩 제품화하고 있어 신규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 시장 등은 이미 회사가 선점하고 있어 시장이 클수록 회사도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모자금으로 관제 자동화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 AI와 머신러닝 같은 연구개발 사업에 많이 사용하고 보안센터 등도 증설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설립 후 16년 동안 지속 성장해왔는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한층 더 바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의 총 공모주식수는 136만1000주이며 이중 신주모집이 60만주(44.09%), 자기주식 구주매출이 76만1000주(55.91%)다. 공모 희망가밴드는 7600원 ~ 8300원으로, 공모금액은 희망가 상단 기준(자사주 구주매출 포함) 113억원이다. 24~25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2~3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하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