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A급 넥센타이어, 회사채 수요예측서 9000억 넘게 모아

넥센타이어, 1000억 모집에 9410억 주문 들어와
2·3년물 모두 언더 발행 성공
  • 등록 2024-03-26 오후 5:12:55

    수정 2024-03-26 오후 5:12:55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넥센타이어(A)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9배가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전경. (사진=넥센타이어)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002350)는 총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941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400억원 모집에 418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523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에서 2년물은 -25bp에, 3년물은 -4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밴드 하단을 넓게 제시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오는 6월 만기 도래를 앞둔 공모채 차환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오는 오는 6월 18일 총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만일 증액 발행이 이뤄질 경우 오는 5월 4일 만기를 앞둔 총 1000억원 규모 은행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넥센타이어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942년 설립된 자동차 타이어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최대 주주인 넥센과 강병중 회장 등이 지분 67.7%를 보유하고 있다.

송동환 NICE신평 연구원은 “최근 자재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에 따라 지난 2020~2022년 저하됐던 영업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액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6.9%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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