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엔저'가 피로 회복제‥日 닷새째 상승

中증시 8일만에 숨고르기
  • 등록 2014-11-05 오후 4:59:20

    수정 2014-11-05 오후 5:01:08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5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엔화약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증시는 랠리 부담감에 약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1만6937.32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닷새 동안 9% 가까이 뛰었다. 토픽스지수도 0.23% 상승한 1371.76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했던 일본증시는 오후 들어 반등했다. 일본 증시가 전날 7년 만에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하면서 단기 급등한 뒤 나타난 랠리 피로감을 엔저효과가 상쇄한 것이다.

엔화 약세를 앞세운 수출주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혼다자동차가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2.4% 상승했다. 반면 일본 거대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는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2.3% 떨어졌다.

야마구치 마사아키 노무라홀딩스 스트레터지스트는 “미국 경제는 회복하고 비교적 성장이 더딘 일본은 돈을 풀고 있어 달러 대비 엔화 약세는 계속 될 것”이라며 “엔화 약세는 당분간 주가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떨어진 2419.25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숨고르기로 풀이된다. 오전에 발표된 10월 HSBS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보다 악화된 52.9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 8월(54.1) 이후 3개월째 하락세다.

따이밍 헝셩자산운용사 펀드 매니저는 “해외 투자자가 랠리를 받쳐줄 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도세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최근 폭등했던 기반시설 관련주가 조정국면에 들어갔다. 중국철도건축총공사(中國中鐵)와 중국 최대 해운업체 중국원양(遠洋)는 각각 4.4%, 4.9% 하락했다. 싸니(三一)중공업도 2.4%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떨어진 8962.60에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42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기간 0.79% 내린 2만3658.24에서 거래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18% 오른 3287.4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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