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6.8% vs 윤석열 30.8%…안철수 10% 육박[갤럽]

엠브레인퍼블릭 조사 이재명 37.4%, 윤석열 29.3%
  • 등록 2021-12-29 오후 8:14:12

    수정 2021-12-29 오후 8:14:12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차기 대선 다자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부근의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잇달아 나왔다. 선대위 내홍과 `가족 리스크` 등으로 윤 후보의 지지세가 흔들리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최고 9%대로 올랐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6.8%, 윤 후보는 30.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6.2%)에 가까웠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9.3%,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6.6%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3%였다. 지금껏 각종 여론조사에서 5%대 지지율을 보였던 안 후보는 10%대 진입 가능성을 보여줬다.

차기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정권교체론`이 52.3%, `정권유지론`은 37.6%였다.

한편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37.4%, 윤 후보가 29.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1% 포인트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7.0%, 심상정 후보 4.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아직 뽑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내년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1.9%로 집계됐다. 특히 18∼29세에서는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70.3%나 됐고, 30대에서도 절반이 넘는 51.7%가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응답률은 한국갤럽 조사가 15.4%,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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