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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6.8%, 윤 후보는 30.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6.2%)에 가까웠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9.3%,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6.6%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3%였다. 지금껏 각종 여론조사에서 5%대 지지율을 보였던 안 후보는 10%대 진입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37.4%, 윤 후보가 29.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1% 포인트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7.0%, 심상정 후보 4.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아직 뽑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응답률은 한국갤럽 조사가 15.4%,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