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6000원→5000원

편의점, 자가진단키트 합리적 가격 공급에 동참
7일부터 개당 1000원 인하한 5000원에 판매
"공공 인프라 역할 해나갈 것"
  • 등록 2022-04-06 오후 4:10:33

    수정 2022-04-06 오후 4:11:0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업체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 진단키트의 유통과 공급이 안정화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전격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편의점 업계가 7일부터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기존 6000원에서 1000원 인하한 5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CU 직원이 자가진단키트를 계산하고 있다(사진=CU)
CU는 오상헬스케어·웰스바이오 등 현재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총 6가지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을 기존 6000원에서 1000원 내린 5000원으로 일제히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 자가진단키트 가격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로 국민들이 부담 없이 선제적 자가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GS25도 SD바이오센서 등 2개들이 상품 3종은 기존 1만 2000원에서 1만원으로, 래피젠 등 1개들이 상품 3종은 6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내린다. 세븐일레븐도 7일부터 소분 판매 중인 자가검사키트 3종의 가격을 5000원으로 인하하며, 미니스톱은 휴마시스 제품을 5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도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국민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혼선 방지를 위해 1회 사용분 판매가격을 6000원으로 제한했다.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및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지난 5일부터 가격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전국 1만 6000여 개 점포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공공 인프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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