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도착` 韓 긴급 구호대(KDRT) 구성은 어떻게?

코이카 임직원 6명, KDRT로 튀르키예 현지 파견
긴급구호에 필요한 교육 이수 및 구호대원으로 양성된 직원
  • 등록 2023-02-08 오후 4:35:43

    수정 2023-02-08 오후 4:35:4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하 코이카)는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임직원 6명을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로 현지에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출정식에서 김민종(오른쪽) KDRT 사무국 팀장이 구호대에 출국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에 따르면, 파견된 코이카 임직원은 긴급구호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고 구호대원으로 양성된 직원들이다. 이들은 외교부 긴급구호대장, 중앙119구조본부장, 도시탐색 구조 요원 및 안전지원 인력 등 국제구조대와 함께 이날 오전 1시 15분경 군 수송기를 이용해 출발했다.

KDRT는 재난이 발생한 국가의 피해 감소·복구·인명구조·의료구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파견하는 긴급구호대이다. 2007년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의 제정으로 설립, 현재까지 총 8번에 걸쳐 재난 피해국에 파견됐다.

KDRT는 외교부와 코이카, 보건복지부, 국방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코이카는 KDRT 사무국으로서 해외긴급구호대장 업무 보좌, 물류 및 예산 운영 총괄, 재난 현장 활동 조정 및 지원 등의 업무를 한다.

코이카는 매년 KDRT 국내 합동모의훈련을 개최해 기관 간 공조체계를 재정비하고 평시 준비태세를 강화했다. 지난해 10월 12~14일 간 개최한 ‘2022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국내 합동모의훈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대면 훈련 방식을 재도입했다. 특히 도상훈련, 군 수송기 적재훈련 및 현장훈련을 연계한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파견된 KDRT 구조팀은 UN 산하 국제 탐색구조 자문단(INSARAG) 주관의 인증평가에서 최상위등급(Heavy)을 획득한 팀으로, 역량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 최상위등급(Heavy)은 피해국 도움 없이 자급자족하며 10일 동안(매일 24시간) 두 곳의 재난현장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팀에 부여된다.

정유아 코이카 다자협력인도지원실장은 “코이카는 KDRT가 튀르키예 재난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구호활동 전개할 수 있도록 사무국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우리나라가 파견한 구호대는 총 118명 규모다. 코이카는 선발대와 구조대원들의 활동 보고를 토대로 나머지 구조대원의 구성, 파견일정 등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며 추가 파견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델처럼' 기념사진 촬영
  • 3억짜리 SUV
  • 치명적 매력
  • 안유진, 청바지 뒤태 완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