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17일 중국·인도네시아 공식 순방

  • 등록 2014-12-16 오후 6:09:08

    수정 2014-12-16 오후 6:09:08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17~24일 6박8일 일정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 의제와 남북관계 및 동북아 평화와 관련해 의회간 소통·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 정 의장은 충칭으로 이동해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정차이 충칭시 당서기와 장쉬엔 충칭시 인대주임과 면담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또 인도네시아에서 세트야 노반토 하원의장과 이르만 구스만 상원의장 등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는 포괄적 협력 확대와 ‘MIKTA’ 의회간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MIKTA는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등 주요 지역 중견국들의 모임이다. 우리나라가 올해 9월부터 1년간 간사국 역할을 맡는다.

이번 순방에는 박병석 김영환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정훈 강석호 김성태 조원진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 박원석 정의당 의원 등이 함께 한다. 김성동 의장 비서실장과 이수원 정무수석비서관, 최형두 대변인 등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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