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011790)는 자회사 SK텔레시스가 통신장비 사업부문과 통신망 유지보수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KC인프라서비스를 789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팬택C&I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관련 절차는 8월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SKC는 단말기 사업 진출했다가 어려움을 겪었던 SK텔레시스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 2016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이끌었다. 이번 통신사업 매각으로 SK텔레시스는 반도체사업 중심으로 한 BM 혁신 관련 추가 재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화학사업을 분사한 후 쿠웨이트의 국영 석유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유색 PI필름 제조사 SKC코오롱PI와 국내 화장품 천연 원료 1위 SK바이오랜드의 지분을 매각해 미래 투자를 위한 성장 재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