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딩 매매거래 역대 최저…0건 거래 자치구 '수두룩'

전월대비 매매거래량 48.9%·거래금액 63%↓
거래량 가장 많은 종로구도 8건에 그쳐
자치구 6곳(중랑·도봉·마포·양천·강서·강동) 0건
  • 등록 2023-03-08 오후 6:37:55

    수정 2023-03-08 오후 7:40:08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2006년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8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올해 1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48건으로 지난해 12월 94건 대비 48.9% 감소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 공개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월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올해 들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가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중랑구·도봉구·마포구·양천구·강서구·강동구 6곳은 단 한 건의 거래도 이뤄지지 않았다.

권역별로는 CBD(중구, 종로구) 12건으로 전월(38건) 대비 68.4%가량 떨어졌다. 이어 GBD(강남구, 서초구) 4건, YBD(영등포구·마포구)는 2건 순으로 각각 지난해 12월 대비 -75%, -6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금액은 4802억원으로 2022년 12월(1조2968억원) 대비 63% 하락했다. CBD는 3329억원으로 전월(7423억원) 대비 55.2% 하락했으며 GBD 446억원, YBD 32억원으로 각 -87.5%, -93.6% 감소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른 거래 하락세가 새해에도 이어지면서 올 1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극심한 가뭄을 보였다”며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은행권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어 대출을 낀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한다면 자금 조달 비용이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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