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 만들기' 13호점 재개장

  • 등록 2016-03-03 오후 4:13:04

    수정 2016-03-03 오후 4:13:0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3호점을 재개장해 올해 첫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는 지난 1월 ‘맛있는 제주만들기’ 13호점으로 선정된 ‘올레낭쿰’에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의 토탈 기부를 제공해 재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효돈로에 위치한 ‘올레낭쿰’ 식당 개장 행사에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한인수 서귀포시 효돈동장, 오종수 제주도청 보건위생과장, 김양수 JIBS 사장, 방경수 13호점 올레낭쿰 사장,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 허병훈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로에 위치한 ‘올레낭쿰’은 ‘집으로 들어오는 작은 골목길의 큰 나무’라는 뜻의 제주 사투리다.

‘올레낭쿰’은 방경수(여, 49세)씨가 서귀포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쇠소깍’ 인근에서 닭볶음탕, 동태찌개 등을 판매해 온 43㎡(약 13평) 규모의 소규모 식당이다.

방씨는 생계유지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제주에 내려와 목 좋은 관광지 인근에서 음식점을 시작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하루 10만원 이하의 저조한 매출이 지속됐고 식당 내 단칸방에서 거주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3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TF는 지역 주민과 주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음식 메뉴를 축소하고, ‘제주갈비전골’, ‘낭쿰 순두부’, ‘낭쿰 콩비지’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

방경숙 ‘올레낭쿰’ 운영자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호텔신라 전문가들에게 배운 것을 토대로 서귀포시의 맛 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되고 있으며,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 JI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잘잘특공대’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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