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 김혜남 책 강세 여전…슬램덩크 흥행에 원작도 돌풍

예스24, 2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슬램덩크 시리즈, 20위 내 13개 순위 석권
  • 등록 2023-02-02 오후 4:49:27

    수정 2023-02-02 오후 5:00:43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에 힘입어 원작인 ‘슬램덩크’ 시리즈가 서점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석권하고 있다. 1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찾은 시민이 슬램덩크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씨가 쓴 인문 에세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20만 부 기념 양장본 에디션)의 돌풍이 여전하다. 세밑부터 연말 서점가를 휩쓸더니, 신년이 한 달 넘은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어서다. 원작인 슬램덩크 단행본은 ‘영화 흥행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일 예스24에 따르면 2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메이븐)이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갤리온),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걷는나무)를 비롯한 책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정신분석의 김혜남 씨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22년간 투병하며 삶을 돌아본 인문 에세이다.

8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를 비롯해 꾸준히 책을 내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한 까닭으로 풀이된다. 또한 연초 따뜻한 위로를 주고, 새해 각오를 다지게 하는 에세이들이 독자들을 여전히 당기는 모습이다.

2위는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이 올랐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씨가 전하는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3위를 차지했다.

영화 ‘슬램덩크’ 인기를 타고 원작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상승세도 매섭다. 4위는 20여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이 차지했다.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시리즈의 인기는 304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종합 베스트셀러 20위 내 순위 중 총 13개를 석권,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추억을 ‘소장’하려는 독자층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 배우 김혜자의 내밀한 인생 고백이 담긴 에세이 ‘생에 감사해’도 5위를 기록, 연초부터 큰 인기를 끌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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