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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CNN 등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은 이날 열린 재판에서 켈리를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켈리가 사회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도주 위험이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여 보석 불허 결정을 내렸다.
켈리 측 변호인은 “혐의 대부분이 10~20년 전 일로, 켈리는 공공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지금까지 재판일에 꼬박꼬박 법정 출석을 한 사실에서 보듯 도주 위험도 없다”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한 4명의 여성에 대한 성학대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후 5월에는 11건의 성폭행 및 성학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하지만 켈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