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식 절차 시작…8일 신청서 제출

고속도로 등 접근성 좋은 '나리농원' 부지로 신청
  • 등록 2024-02-08 오후 5:16:50

    수정 2024-02-08 오후 5:16:50

(사진=양주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

경기 양주시는 8일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선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전자문서로 신청을 마쳤다.

제안서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조건과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국가대표 선수 등 엘리트체육인과 생활체육 동호인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예정부지로 광사동 나리농원 일대를 선정했다.

이곳은 수도권1순환고속도로와 현재 공사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구간과 인접한데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맞닿아 있어 교통과 접근성이 탁월하며 기반시설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시는 국제스케이장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과 올해 2월 유치추진위원회 결의대회를 통해 2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에는 13만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체육회는 부지선정 공모서 제출 이후 부지선정위원회의 현지실사 및 PPT발표를 거쳐 빠르면 오는 4월쯤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와 설계를 마치고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번 국제스케이트장 신설 사업은 서울의 태릉국제빙상장이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부지에 포함되면서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권 도시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수도권과 인접한 빙상장이라는 지정학적 특성 상 유치 도시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연쇄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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