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청약경쟁률 1112.54대 1…증거금 14兆 몰렸다

  • 등록 2024-02-15 오후 4:42:28

    수정 2024-02-15 오후 5:01:54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첫 기업공개(IPO) ‘조(兆) 대어’인 에이피알(APR)이 1112.54대 1의 경쟁률로 일반 청약을 마쳤다. 청약증거금은 14조원에 육박했다.

15일 대표주관사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통합 경쟁률은 대 1112.54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신한투자증권(1154.22대 1) △하나증권(945.78대 1)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른 총 증거금은 13조9126억원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오는 19일까지 환불 등을 마치고,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피부미용기기(브랜드명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비중 82%) △패션(널디, 15%) △엔터테인먼트 등 기타(포토그레이, 3%)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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