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G20 앞두고 짙은 관망세…강보합

개인인 매수세에 기관, 외국인 '팔자'
美 트럼프 친서에 남북 경협주 상승
KCGI 지분 정리 우려에 한진칼, 한진칼우 10% 이상 급락
  • 등록 2019-06-24 오후 4:20:23

    수정 2019-06-24 오후 4:20:23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가 형성됐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71포인트) 오른 2126.33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불안한 출발을 했던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탄력을 잃었다.

전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며 “두 정상 간에 연락이 계속 진행돼왔다”고 밝혔지만 투자심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시장의 관심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쏠려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타협점을 찾을 것인가가 관건인 가운데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거래주체별로는 기관이 163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3억원, 72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업, 운수장비, 기계, 보험, 금융업, 은행,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대로 하락 마감했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유통업, 음식료업, 통신업, 의약품, 서비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가 1%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도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KB금융(105560) 등로 내림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남성(004270)국보(001140)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서울시 문래동 일대 송배수관을 교체한다는 소식에 수도용 강관 생산업체인 동양철관(008970)이 14.70%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서 친서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신석재(007110), 대호에이엘(069460), 남광토건(001260) 등 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월드(084680)는 테마파크 사업부 성장 기대감 속에 이낙연 국무총리 테마주로도 분류되며 8.41% 상승 마감했다.

반면 행동주의 헤지펀드운용사 KCGI의 지분 정리 가능성이 제기되면 한진칼우(18064K)한진칼(180640)이 10% 이상 내렸다. 백광소재(014580), TBH글로벌(084870), 흥아해운(003280), 미래산업(025560), 경인전자(009140), 상상인증권(00129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6054만여주, 거래대금은 3조9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2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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