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분기 실적 1278억원…당기순익 34억원

지난 4월 말 회사채 전액 상환으로 당기순익 크게 늘어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1억원 감소…11억원
  • 등록 2017-05-19 오후 4:25:15

    수정 2017-05-19 오후 4:25:1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동부건설(005960)의 1분기 실적이 1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입이익은 11억원, 당기순이익은 34억원이다.

동부건설은 19일 건설 부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각각 1099억원, 1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77억원 감소한 것이다. 동부건설은 회생절차 과정 중 수주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이미 수주된 사업현장이 완료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억원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3억원 가량 늘어났다. 지난 4월말 회사채 전액을 상환 완료하면서 회생충당부채환입액, 채무면제 이익, 기타이자수익 등이 발생했기 떄문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이후 활발하게 수주활동에 나서면서 5월 현재 누적 수주액이 9300억원으로 지난 1년 총 수주액(5900억원)을 이미 초과한 상태”라며 “신규수주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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