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 사업에 6400억 금융지원

해외사업금융보험 지원…"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기대"
  • 등록 2023-01-26 오후 4:41:14

    수정 2023-01-26 오후 7:34:3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가 포스코(005490)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 사업을 위해 약 64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가운데)이 지난해 11월1일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위한 만남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
무보는 26일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에 5억2000만달러(약 6400억원)의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이곳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4년까지 총 5만톤의 리튬을 생산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출금융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인 무보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외사업금융보험을 지원한다.

무보는 이번 금융지원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리튬 등 산업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더 안정적으로 리튬 확보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가 현지 공장 건설과 설비 공정에 참여할 기회도 생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전 세계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공사가 우리 기업의 리튬 안정 확보에 큰 기여를 해 뜻 깊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주요 원자재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세계 배터리·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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