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CJ ENM(4위), 네이버(5위), MBC(6위), 유튜브(7위)가 뒤를 이었다. 정치, 사회, 문화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미디어를 적도록 한 것인데, 총점은 3개 분야를 합쳐 점수화했다.
가장 영향력이 큰 미디어에는 JTBC·<중앙일보>가 1위(영향력 지수 606점)를 기록했다. 4년 연속 1위이지만, 지난해 739점에 비해 점수는 크게 하락했다. 국가기간 방송 KBS는 373점을 기록해 3위를 지키는데 그쳤다.
조선일보·TV조선, MBC, CJ ENM 약진
반면 조선일보·TV 조선(381점·2위)과 CJ ENM(269점·4위)은 지난해에 비해 영향력이 상승했다. 조선 계열 회사들의 경우 정치 분야에서 영향력 1위, 사회분야에서 2위를 차지해 조국 전 법무부 사태 관련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CJ ENM은 문화 분야 영향력 1위를 기록했는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 등의 영향력 덕분으로 보인다.
MBC는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KBS만 이름을 올렸던 영향력 지수에서 6위를 기록했고, 1인 크리에이터를 다수 보유한 유튜브는 TV, 출판 등 문화뿐 아니라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7위(85점)에 새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