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설 앞두고 협력사에 공사비 700억원 조기 지급

  • 등록 2023-01-17 오후 6:00:37

    수정 2023-01-17 오후 6:00:3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30여 곳 현장, 300여 개 협력사에 7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반도건설은 공사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 전 자금 소요가 많은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노조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력사들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한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부동산 경기의 불황 속에서도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한 동반성장 및 ESG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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