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467억원 규모 3자배정 계열사 유증 결정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심텍(222800)은 계열사인 STJ Holdings Co., Ltd.와 SIMMTECH GRAPHICS Co., LTD.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STJ Holdings Co.는 최대주주인 글로벌심텍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467억9151만원) 조달을 위해서다. 회사 측은 “일본 내 PCB 생산법인(Simmtech Graphics)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투자 자금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보통주 43만6920주를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액은 10만7094원이다. 글로벌심텍은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제3회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유상증자 납입대금을 마련했다.

SIMMTECH GRAPHICS Co., LTD.는 최대주주인 STJ Holdings Co., Ltd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기타자금(467억9151만원) 조달을 위해서다. 회사 측은 “자본잠식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보통주 3억972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액은 118원이다. STJ Holdings는 모회사인 글로벌심텍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해당 유상증자 납입대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