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스탁이 운영하는 서울대 재학생 과외 애플리케이션 ‘케미스터디’가 최근 초중고생 자녀를 둔 전국의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사교육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8%가 자녀의 사교육을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60만~70만원 사이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44.0%는 31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월평균 지출액은 72만원으로 조사됐다.
중학생 학부모와 고등학생 학부모는 각각 70.5%, 77.8%가 31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었고 31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사교육비 월평균 지출액은 각각 60만원과 7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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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중 가장 만족을 느끼는 부문은 ‘학원’(37%)과 ‘개인과외’(31%)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불만족인 느끼는 사교육이 무엇이냐는 문항에는 ‘학습지’(30.3%)와 ‘인터넷강의’(16%)가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중 개인과외를 시킬 생각이 있느냐를 묻는 문항에는 ‘시킬 생각이 있다’가 59.8%로 가장 많았고 ‘이미 시키고 있다’가 8.8% 순으로 나타나 보습학원이나 학습지보다 개인과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효빈 케미스터디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사교육시장에 대한 불균형과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화된 것이 드러났다”며 “자사가 서비스하는 서울대생 과외앱 케미스터디를 통해 사교육 시장의 불균형과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미스터디는 지난 3월 출시한 앱으로 33명의 서울대생이 만든 3~5분짜리 짧은 동영상 강의를 모바일로 제공한다. 초등학생부터 고교생이 공부하는 교과과정 내의 핵심 개념을 1만여개로 세분화 해 서비스한다. 이용료는 월 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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