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강남 헤리츠타워 매각주관사로 선정

중대형사옥 활용 가능…리모델링으로 밸류애드 전략 가능
  • 등록 2023-02-23 오후 5:13:32

    수정 2023-02-24 오전 11:48:49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회사인 존스랑라살(JLL)이 서울 강남 헤리츠타워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

JLL은 제이앤컴퍼니로부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5번지 외 2필지 소재의 토지 및 지상 건물 헤리츠타워에 대한 독점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강남 헤리츠타워 (자료=JLL)
JLL은 투자자, 사옥 수요자, 법인 등 대상으로 투자 안내서 발송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 및 매각 활동에 돌입했다.

매각 대상인 헤리츠 타워는 논현로 대로변 코너에 입지한 대지면적 1632.9㎡(494.0평), 연면적 9517.96㎡(2879.2평), 지하 4층~지상 7층, 옥탑 1층 규모 자산이다. 현재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헤리츠타워는 기준층 층고가 5~5.9m로 공간 활용도 및 개방감이 높아 다양한 업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지하 1층은 경사지를 활용해서 지상층과 같은 가시성과 외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총 172대 주차가 가능하다. 입주사 대상으로 필요 주차 공간 외에 여유 주차 공간을 활용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옥상 조경과 건물 외부에 조성된 공개공지는 건물 내 상주 인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헤리츠타워는 지난 2010년 제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됐다.

강남 권역은 3분기 연속 공실률 0%대를 기록했다. 건물 연면적당 매매단가 역시 매 분기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헤리츠타워의 매각금액을 건물 연면적 3.3㎡(평)당 40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명식 JLL 부동산투자자산 자문 본부장은 “이 자산은 중대형 사옥으로 활용하거나 리모델링 후 신규 임차인으로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밸류애드 전략(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 구상이 가능하다”며 “강남 역세권 입지를 보유한 희소성 높은 자산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가 필요한 컨텐츠 제작업체 및 엔터 관련사 사옥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JLL 코리아는 최근 강남 권역 및 인근 판교 권역에서 매각 자문을 맡았다. 클래시스타워, 판교 알파리움타워, 판교 GB I·II 타워, 메이플타워, 두산건설 사옥,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휠라코리아 서초동 사옥, 강남 N타워, 현대해상 사옥이 대표적인 매각 거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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