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지난해 연봉 90억…장남 김동관은 75억

  • 등록 2023-03-21 오후 6:30:55

    수정 2023-03-21 오후 6:30:55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90억원을 받았다.

21일 한화그룹의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와 한화솔루션에서 각각 급여 36억100만원과 36억원을 받았다.

한화 측은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책과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 상반기 보수로 합병 전 한화건설에서 18억원을 받은 것을 포함하면 총 90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건설은 작년 11월 ㈜한화에 흡수합병됐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작년 한화 계열사 3곳에서 총 75억1100만원을 받았다.

김 부회장은 ㈜한화에서 급여 30억5800만원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급여 13억3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화솔루션에서는 급여 30억58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5600만원 등 총 31억1400만원을 수령했다.

다만 김 부회장의 보수에는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 보상이 포함돼 있어 최종 지급액은 2031년 1월 주가에 따라 확정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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