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외 유입이 3명, 국내 발생이 642명이다. 이는 역대 하루 최다 기록(660명)이 나온 이달 10일 오후 9시 기준 잠정 집계치(618명)보다 27명 많다. 최종 집계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는 상황을 고려하면 지난 10일 역대 최대 기록인 660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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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5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1171명보다 479명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17일)의 1390명과 비교하면 260명 많은 수치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주간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주 초반에는 다소 적게 나오다가 발표일 기준 주 중반인 수요일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다.
코로나19는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 상황을 맞으면서 전국화하고 있다. 지난달 7일(1211명)부터 4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5일로 50일째가 된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04명→2152명→2050명→1880명→1628명→1418명→1509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400명 이상씩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