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다음 달 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5.1로 전월보다 1.9p(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평가한단 의미다.
SBHI 수치는 올해 5월 87.6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중기중앙회 측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고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와 함께 일상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소기업들 애로 요인은 ‘내수 부진’이란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48.9%) △인건비 상승(45.7%) △업체간 과당경쟁(35.7%)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27.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보다 0.4%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