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서양미술과 국악의 만남 '2020 디 아트 스팟시리즈'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
유현준 건축가, 뮤지엄 산 공연 참여
양정무 교수 강연은 온라인으로
  • 등록 2020-12-01 오후 3:26:50

    수정 2020-12-01 오후 3:26:5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전통음악×인문학’ 공연을12월 뮤지엄 산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 네이버TV를 통해 선보인다.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다양한 공간에서 무용, 전시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무대로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 시리즈다.

올해는 ‘전통음악×인문학’으로 유현준 건축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인문학 강연과 접목한 전통음악 공연을 2회에 걸쳐 마련한다.

첫 번째 공연은 ‘공간이 만든 공간’이다. 뮤지엄 산 공동 주관으로 오는 5일과 6일 총 4회 동안 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 웰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유현준 건축가가 동·서양 환경의 차이에서 생겨난 생각과 문화의 차이를 건축을 중심으로 과학, 역사, 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연을 진행한다. 음악감독 황민왕을 주축으로 대금의 이아람, 정가의 박민희 등 5명의 아티스트가 우리 음악으로 풀어낸다.

두 번째 공연은 ‘전통음악×서양미술사’다. 양정무 교수와 박정경 국립국악원 연구관의 대담 형식으로 서양미술사와 전통음악의 접점을 함께 찾아가본다.

음악감독 최덕렬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림과 종묘제례악,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조선시대 풍류음악, 그라피티 예술가 뱅크시와 풍자·해학이 담긴 판소리를 연결해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해 들려준다. 12월 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상영한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인문학과의 비교 감상을 통해 동서양의 문화적 맥락에서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각의 강연 주제와 연결되는 창작국악을 통해 우리 음악의 본연의 멋을 깊이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간이 만든 공간’의 티켓 가격은 당일 뮤지엄 산 명상관 입장료를 포함해 전석 5만 5000원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적용해 회차 당 관람 인원은 선착순 25명으로 제한한다. 공연 예매 및 상세 정보는 뮤지엄 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전통음악×인문학’ 포스터(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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