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장소로 골프장 찾는 경우 많아..골프·여행·행사 동시에"

  • 등록 2016-07-11 오후 4:30:00

    수정 2016-07-11 오후 4:30: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사업가 A씨는 요즘 가족모임 장소로 골프장을 자주 선택한다. 자녀들이 결혼을 하면서 함께 여가를 즐길 시간이 줄어들기도 했거니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멀지 않은 곳에서 해외 못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취미생활과 식사를 한 자리에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점도 A씨가 골프장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다.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CC는 “최근 A씨처럼 가족모임이나 부부동반여행, 단체 세미나 장소로 국내 골프장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활용하면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에 행사와 라운딩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이동시간 부담도 없기 때문이라고.

힐데스하임CC 관계자는 “힐데스하임CC도 제천역, 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고 서울에서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며, “골프족들이 선호하는 장점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40석의 대연회장과 8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소연회장, 룸실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을 통해 각종 가족모임 및 세미나, 행사 등을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계곡에 둘러싸인 힐데스하임CC는 분지형 골프장으로 스완코스, 타이거코스, 드래곤코스 등 각 코스마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으며, 레이크 코스는 국내에서 길이가 가장 길고 9개의 코스 중 6개의 코스가 대형호수를 끼고 있어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특별한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골프장을 중심으로 직선 40km이내에 치악산, 월악산, 소백산 등 국립공원만 3곳이 있으며 충주호와 단양 8경, 다양한 리조트 시설이 근거리에 있다.

한편, 힐데스하임CC는 최근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관계자는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는 36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220만 평의 대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회원들은 더욱 폭 넓은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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