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란·이스라엘 양국과 전화회담…"자제 촉구"

"더 이상의 긴장 고조, 통제 불능 상황 될 수 있다"
  • 등록 2024-04-16 오후 10:08:17

    수정 2024-04-16 오후 10:08:17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일본이 이란과 이스타엘 각국에 중동 내 확전을 막기 위해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스라엘 아이언돔 미사일 시스템(사진=AFP)
16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과 각각 전화회담을 하고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막을 필요가 있다며 자제를 강하게 요구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약 50분간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회담을 하면서 현 상황은 이란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이란의 공격은 중동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었다며 강한 비난의 뜻도 밝혔다.

이어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오후 6시께에는 카츠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과 전화회담을 했다. 그는 “더 이상의 긴장 고조는 통제 불능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또 가자지구 상황을 둘러싼 우려도 전하며 인도적 지원활동을 위한 환경 확보와 인질 석방이 실현되도록 즉각적인 정전도 요청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란, 이스라엘과 앞으로도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무장 드론(무인기)을 대규모로 날리고 순항미사일도 발사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7명의 군인이 사망한 사건을 이스라엘이 한 것으로 보고 이번 공격을 시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발사한 각종 발사체의 99%를 요격해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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