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회, 조국 딸 논문 직권취소…"허위기재·역할 불분명"(종합)

단국대 장영표 교수 소명자료 접수…편집委 열어 결정
"장 교수, 연구윤리위 심의 허위 기재…저자 역할 불분명"
  • 등록 2019-09-05 오후 8:08:20

    수정 2019-09-05 오후 8:08:20

조국 장관 후보자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인 조모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을 직권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병리학회는 5일 해당 논문의 책임 저자인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의 소명자료를 접수한 뒤 이사회와 편집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논문 취소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돈 논문의 제목은 지난 2009년 3월 대한병리학회지에 게재된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 뇌병증에서 나타나는 eNOS 유전자의 다형성’이다.

이날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은 “장 교수가 단국대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를 받지 않았는데도 받았다고 논문에 허위 기재해 논문 데이터 전반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아울러 조국 후보자 딸을 포함한 저자들의 역할이 불분명해 논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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