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은 풀무원…이사회 중심 경영체제 확립

이사회 산하 8개 위원회 역할 규정
총괄CEO 심사·선정시 사외이사 역할↑
이사회 사외이사 비율 77% ‘최고 수준’
  • 등록 2024-03-25 오후 6:29:03

    수정 2024-03-25 오후 6:29:0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풀무원(017810)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사외이사가 다수인 이사회 중심경영으로 지속가능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산하 8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각 위원회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사 경영조직과는 별개의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사무국을 신설·운영키로 했다.

풀무원 이사회는 상법상 의무설치해야하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외에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평가위원회 △전략위원회 △ESG위원회 △경영위원회 등 6개 위원회를 추가 설치, 총 8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중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는 총괄CEO를 선임하고 보상 및 평가하는 풀무원만의 독특한 위원회 시스템이다. 총괄CEO 후보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심사·선정·추천하는 역할과 경영승계 계획을 승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사외이사들의 역할이 강조된다. 위원회에는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되며 후보검증 심사단은 사외이사 4명 등 6명으로 꾸려진다. 사외이사들이 총괄CEO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식이다. 총괄CEO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면 후속으로 보상위원회가 개최돼 보상 및 임기를 결정한다.

풀무원 이사회 9명 중 사외이사는 7명(77.8%)이다. 사외이사 비율이 비금융권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이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3명)의 비율도 43%로 이 역시 비금융권 상장사 평균(21%)의 2배 수준이다.

사외이사평가위원회는 이사회 운영과 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했다. 3명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이사회 운영 평가 외에 사외이사들의 개별 활동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기평가와 동료평가로 구성되며 사외이사 연임 시에는 평가 결과를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앞서 풀무원은 2018년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가업승계가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2019년 3월에는 지주사 풀무원이 비상장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하는 원컴퍼니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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