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이사회는 상법상 의무설치해야하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외에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평가위원회 △전략위원회 △ESG위원회 △경영위원회 등 6개 위원회를 추가 설치, 총 8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사외이사들의 역할이 강조된다. 위원회에는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되며 후보검증 심사단은 사외이사 4명 등 6명으로 꾸려진다. 사외이사들이 총괄CEO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식이다. 총괄CEO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면 후속으로 보상위원회가 개최돼 보상 및 임기를 결정한다.
풀무원 이사회 9명 중 사외이사는 7명(77.8%)이다. 사외이사 비율이 비금융권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이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3명)의 비율도 43%로 이 역시 비금융권 상장사 평균(21%)의 2배 수준이다.
앞서 풀무원은 2018년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가업승계가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2019년 3월에는 지주사 풀무원이 비상장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하는 원컴퍼니 지배구조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