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닭컴' 앞세운 푸드나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

별도 기준 매출 1852억원·영업이익 36억원 기록
소비자 건강 관심 높아진 가운데, 플랫폼 다양화 주효
신사업 통합물류서비스 갖추며 중장기 이익개선 기대
  • 등록 2023-03-08 오후 7:10:21

    수정 2023-03-08 오후 8:30:5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290720)가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이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필두로 사업 다변화를 위해 선보여온 다양한 플랫폼들이 고루 성과를 낸 결과다.



푸드나무는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액 185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110%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 증가한 2172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및 신규 회원 증가, 신사업 진출 등으로 증가했으나,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 비용이 늘고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푸드나무는 지난해 이같은 성과는 일단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필두로 △2030세대 여성을 위한 식단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다이어트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 플랫폼의 신규 회원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푸드나무는 향후 국내외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진출도 실적 개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내 벤처로 탄생한 물류 전문 자회사 ‘에프앤풀필먼트’를 통한 스마트 콜드체인 전문 서비스 솔루션 구축 등 차별화된 통합 물류 서비스 체계를 갖추면서 장기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부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나서며 판관비가 전년 대비 17% 가량 증가했음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며 “올해에도 성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추진해 1분기 신규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하는 등 견고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플랫폼간의 시너지 증대 및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전년에 이은 고속 성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푸드나무의 대표 플랫폼인 랭킹닭컴은 지난달 말 기준 260만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하며 닭가슴살 및 건강간편식 스페셜티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당일·새벽 배송 서비스인 특급배송과 더불어 일반배송 역시 주문 마감 시간을 밤 12시로 연장해 전국 어디서든 ‘오늘 주문 내일 도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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