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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코스모신소재가 양극재를 생산하는 도중 발생하는 리튬 함유 폐수에서 지오릿에너지가 보유한 DLE 기술을 적용해 리튬을 추출하는 데 대한 상업성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코스모신소재가 파일럿 플랜트 건설의 부지사용과 폐수 공급 등을 지원하고, 지오릿에너지가 관계사 이스라엘 엑스트라릿과 협업해 DLE 기술을 적용해 파일럿 플랜트 설치와 운영 관리를 맡는다.
지오릿에너지와 코스모신소재는 파일럿 플랜트를 충주 공장에 만들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로부터 폐수를 공급받아 리튬 추출을 진행·실증할 예정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최근 경기도 안양 연구소에서 DLE 기술시연을 통해 국내 산업폐수에서 95%의 리튬 회수율을 입증한 바 있다. 엑스트라릿이 개발한 흡착제는 이온교환 방식으로 낮은 염도에서 약 9시간에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지오릿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공정 중 버려지고 있는 리튬 폐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에 대해 국내 업체들에서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이에 코스모신소재와 계약 체결에 이를 수 있었다”며 “리튬추출에 관한 독보적 DLE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에 나설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