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은 불가리아 소재의 태양광발전소 및 관리시설 7곳을 독일 자산운용사 KGAL와 체코 마이크로닉스그룹(Micronix Group)이 공동 출자한 합작사에 매각했다. 투자은행(IB)업계는 매각 규모를 5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이 매각한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는 총 43㎿P(매가와트피크)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불가리아 전체 태양광발전 전력량의 4.18%를 차지한다. KGAL와 마이크로닉스그룹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