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500억원 규모에 매각

  • 등록 2019-01-17 오후 5:14:08

    수정 2019-01-17 오후 6:19:2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성물산이 유럽 불가리아 소재의 태양광발전소를 매각했다.

17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은 불가리아 소재의 태양광발전소 및 관리시설 7곳을 독일 자산운용사 KGAL와 체코 마이크로닉스그룹(Micronix Group)이 공동 출자한 합작사에 매각했다. 투자은행(IB)업계는 매각 규모를 5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북미 태양광 발전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이곳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매각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매각한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는 총 43㎿P(매가와트피크)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불가리아 전체 태양광발전 전력량의 4.18%를 차지한다. KGAL와 마이크로닉스그룹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자산 효율화를 위해 잇따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엔 서울 금천물류센터를 가산웰스홀딩스에 매각(2300억원)했으며, 같은해 9월 서울 서초사옥을 코크렙제43호위탁부동산투자회사에 7480억원에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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