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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방역으로 경제 성장률이 호전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의 합산 성장률이 OECD 국가 중 1위로 올라설 전망”고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대책 마련을 당에 주문했다. 이어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늘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주요 신용평가기관들은 우리의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의 목표로 △코로나19 방역 △경제 대응 △코로나19 이후 미래 대비 등 세 가지로 잡았다. 그는 “최소 20년 이상 한국 경제를 이끌 미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디지털 강국, 그린 강국,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해야 하며 비대면의 제약을 뚫고 K-문화 콘텐츠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는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진표, 변재일, 설훈, 이상민, 조정식, 안민석, 전혜숙, 김두관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신동근, 양향자, 박홍배 최고위원과 박광온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게 된다. 총괄본부장에는 한정애 정책위 의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양대 본부의 본부장과 분과장은 유임된다. 코로나 국난극복본부는 김한정 본부장과 김성주 방역본부장, 고용진 경제본부장, 박찬대 사회본부장이 계속해서 맡고, K-뉴딜본부는 이광재 본부장과 강병원 디지털뉴딜분과위원장, 김성환 그린뉴딜분과위원장, 김민석 사회적뉴딜분과위원장이 유임되었다. 강훈식 지역균형뉴딜지원단장은 개편된 지역균형뉴딜 분과위원장을 맡았다. 박홍근 예산지원단장, 조승래 입법지원단장, 정태호 정책기획단장, 박완주 상황실장, 한준호 대변인이 양대본부의 지원역할을 맡는다.
통합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정기국회 내 국난극복과 뉴딜추진 위한 예산반영 및 법제도개혁의 실질적 성과 도출하기로 했다. 당정협력도 강화해 K-뉴딜본부도 시그니처사업, 뉴딜펀드, 지역균형뉴딜 추진을 강화한다. 국난극복본부는 정부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력·지원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K-뉴딜을 위한 입법과 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공격적인 한국판 뉴딜 추진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약속했다. 그는 “그린뉴딜기본법 제정, 스마트 그린 국가산단 확대, 원격교육 인프라 마련, 특수고용노동자 고용보험 적용 등 K-뉴딜을 위해 (처리해야 할)입법 과제가 아주 많다”며 “정책형 뉴딜펀드와 인프라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세제 지원과 제도 정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